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4·본명 임진아)가 몸에 있던 전신 타투 제거를 끝냈다고 직접 밝혔다.
나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의미를 부여한 타투만 내 몸에 남겨 두었다”며 타투 제거 과정을 마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남겨둔 타투 ‘1968’에 대해 “내가 가장 존경하는 존재를 기리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한 몸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픔을 이겨내고 단단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과거의 상처마저 추억이 됐다”고 덧붙이며 감정을 담담히 고백했다.
나나는 과거 인터뷰에서 타투를 하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23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해소법으로 문신을 택했다”며 “어머니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셔서 전신 문신을 지우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번에도 그는 “그때 당시 나의 마음을 글로 적어 보았다. 치부와 아픔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팬들은 그의 고백에 “진정성 있는 선택” “더 단단해진 나나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09년 애프터스쿨 싱글 너 때문에로 데뷔한 나나는 오렌지캬라멜과 애프터스쿨 레드 유닛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저스티스(2019), 출사표(2020), 오! 주인님(2021),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2024), 영화 자백(2022)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해는 김병우 감독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도 출연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