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대구)=박종민 기자 | “더 성숙해진 것 같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개막전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라건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커룸에서 만난 강혁 감독은 “라건아는 잘하고 있다. 리바운드 등 인사이드 플레이에서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건아는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2023-2024시즌이 끝나고 한국을 떠나 중국,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KCC·대한민국농구협회·KBL이 엮인 '4자 계약'이 완료되면서 라건아는 특별귀화선수 지위를 잃었고 함께할 외국 선수로 프로농구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라건아는 이번에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다시 KBL에 복귀했다.
강혁 감독은 팀 내 또다른 외국 선수 망콕 마티앙에 대해서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 같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전은 ‘니콜슨 매치’로도 불린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던 앤드류 니콜슨은 비시즌에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니콜슨을 적으로 만나는 강혁 감독은 “득점력도 좋고 성실한 선수다. (새로운 팀에서도) 잘하면 좋겠다”면서도 “물론 오늘 경기는 우리 팀이 이겨야 한다”고 미소지었다.
강혁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는 건 이번이 3번째다. 한국가스공사를 이끌고 3번째 시즌을 맞는 그는 “긴장보단 설렘이 앞선다. 열심히 노력했다. 선수들도 믿는다. 원팀으로 가야 한다.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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