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4일 채널 ‘원마이크’에는 ‘모든 걸 잃고 일용직 노동자가 된 김동성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동성은 “돈을 많이 벌었던 건 사실이다. 남 부럽지 않게 살았다. 그런데 한 번의 아픔을 겪고 나서 모든 걸 다 주고 나왔다. 그 상황에서 아무런 일이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경제적 활동이 안되더라. 지금의 와이프가 저를 먹여살려줬다”며 “과거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다면 지금은 이렇게 살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두 아들의 양육비가 밀려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그는 “제가 끝까지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이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 아침 일찍 나와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메달리스트임에도 연금을 받지 못하는 김동성. 이에 대해 그는 “1998년 올림픽 메달 따기 전부터 연금을 받았다. 국내 대회 빼고 100여 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첫 번째 결혼을 한 뒤 어학연수를 가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당첨이 됐다. 근데 그 금액으로는 안 될 것 같았다. 영주권을 받으면 학비가 싸진다고 해서 영주권을 받았다. 그랬더니 연금 자격이 박탈된 거다. 제 실수로 연금이 없어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지금 아내분이 보물 같은 사람이네요”, “힘내시고 더욱더 겸손히 새출발하여서 성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금메달리스트다.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배드파더스 등재되는 등 각종 구설에 휩싸였다. 현재 김동성은 인민정과 재혼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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