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한고은이 거실 테이블을 둘러싼 남편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지난 2일 한고은은 자신의 채널에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 (청담동 집, 남편, 30년 차 견주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한고은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담동 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안 반려견을 위해 거실에 테이블을 두지 않고 지냈다는 한고은은 “아이들이 뛰는 게 어려워진 순간이 왔다. 그래서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테이블을 놔 봤다”고 밝혔다.
테이블에는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판이 놓여 있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정말 여기서 라면도 끓여 먹고, 술 한 잔 할 때 전골도 해 먹는다”며 “가정에 놔두는 거 너무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인덕션 미니도 나오던데 저는 옛날 사람이라 불을 봐야 한다. 그래서 아직은 이게 편하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부르스타와 달리 냄비 안이 잘 보인다. 이건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정말 편하다”며 “우리 신랑은 이걸 없애길 바라는데 저는 놓지 못하는 아이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한고은은 연기 나는 건 괜찮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고기 구울 때 나는 연기는 부르주아 연기다. 그건 자랑을 해야 되는 연기라서 나는 창문을 활짝 열고 고기를 굽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의 솔직한 입담에 누리꾼은 “진짜 책임감 넘치고 멋지다”, “동물 사랑 진짜 감동”, “남편 분이랑 너무 잘 만나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5년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한고은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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