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방광살리기]긴 명절 연휴 급박뇨 대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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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방광살리기]긴 명절 연휴 급박뇨 대책은 어떻게?

이데일리 2025-10-04 00:0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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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최대 10일 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고, 여행을 즐기며 쉬는 행복한 시간이다.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만성전립선염이나 만성방광염, 과민성방광, 간질성방광염은 빈뇨, 잔뇨, 급박뇨 등 여러 유형의 소변 증상이 특징이다. 당연히 추석 연휴 장거리 여행에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전립선 방광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필자의 오랜 진료 경험을 비추어 볼 때 명절 기간 동안 몸 관리를 정말 잘해야 한다. 긴 연휴나 휴가를 다녀온 후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을 많기 때문이다.

먼저 전립선염 남성들은 장시간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연휴 기간에는 귀성 귀향 행렬이 집중되며 하루 4~5시간, 많게는 7~8시간 가까이 운전할 수 있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장시간 운전은 회음부 긴장과 근육 피로를 가중시킨다. 운전석에 오래 앉아 있으면 회음부에 심한 압박이 가해진다. 기(氣)와 혈(血)이 잘 통하지 않아 배뇨 괄약근의 수축과 이완력이 크게 떨어지고 소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한 시간 운전 후 최소 10분 이상 반드시 휴식을 취해 경직된 회음부 근육과 피로를 풀어야 한다.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만날 때마다 차에서 내려 전신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꽉 조이는 옷보다는 헐렁하고 편한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광염 환자분들은 더 세심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방광은 소변이 차면 근육이 이완되고 배출될 때 다시 수축하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어떤 문제로 인해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않으면 빈뇨나 절박뇨 증상이 빈번히 나타나며, 소변 전후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거리 이동은 언제든지 화장실 사용이 가능한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가능하면 휴게소에 쉴 때마다 방광을 비워 불안감을 줄여야 한다. 이뇨작용을 부추기고 방광 점막을 자극하는 커피와 홍차, 탄산음료, 카페인이 든 음료는 절대 삼가야 한다. 이동 중에 수분을 보충하고 빈뇨를 억제하려면 인삼차를 연하게 끓여 미리 준비해 수시로 마시면 좋다. 인삼차는 하부의 기(氣를) 끌어 올리는 작용이 강하고 수분 배출 억제에 도움이 된다. 현재 치료중이라면 반드시 술을 금해야 한다. 이는 전립선염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추석 연휴는 일교차가 커 건강한 분들도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 특히 전립선염, 방광염 병력이 있거나 치료 중인 분들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피로는 면역력 저하를 부르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 또는 증세가 급격히 심해진다. 연휴 기간에 무리하지 않도록 하며, 대신 가벼운 운동으로 평상시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기름진 명절 음식을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가족들과 즐겁고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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