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건강 문제로 예정된 해외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팬 플랫폼을 통해 “정연이 오는 4일 열리는 트와이스 ‘디스 이즈 포(This is 4)’ 월드 투어 불라칸 공연에 부득이하게 불참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연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 투어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지난달 27~28일 열린 마카오 공연에도 무대에 올랐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불참 소식을 전하게 되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연의 건강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0년 목 디스크 수술 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듬해 6월 복귀했지만 스테로이드 치료 부작용과 공황 장애 증세로 다시 한번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에도 팬들은 그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며 기다림을 선택했다.
현재 정연의 정확한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소속사 역시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향후 투어 일정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정연의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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