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13경기 무패'에도 의연한 성남 전경준 "언젠가 깨질 것… 우리 것 다 하고, 지면 회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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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13경기 무패'에도 의연한 성남 전경준 "언젠가 깨질 것… 우리 것 다 하고, 지면 회복하면 된다"

풋볼리스트 2025-10-03 13:5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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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경준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성남] 김희준 기자= 전경준 감독이 무패행진보다 경기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중요함을 강조했다.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서울이랜드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리그 6위(승점 48), 서울이랜드는 8위(승점 45)에 위치해있다.

성남은 패배를 잊었다. 7월 이후 13경기에서 7승 6무로 무패행진을 하고 있다.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뒤 최장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하지 않으면 성남은 역사를 쓸 수 있으며, 홈 4연승이라는 기록도 작성할 수 있다.

아울러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성남은 지난 김포FC전을 시작으로 서울이랜드, 부천FC1995, 인천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난다. 모두 승격 경쟁팀들이다. 이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나가야 오랜만에 성남이 K리그1으로 갈 수 있는 관문에 진입할 수 있다.

후이즈(왼쪽, 성남FC). 서형권 기자
후이즈(왼쪽, 성남FC). 서형권 기자

전 감독도 선수단의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지는 것보다야 안 지고 있는 게 좋다. 시기적으로 지지 않아서 우리가 승격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있기 때문에 의지들이 좋다"라고 얘기했다.

성남의 상승세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외국인 선수들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5골을 집어넣은 후이즈를 비롯해 수비에 베니시오가 버티고, 미드필더에는 올여름 영입한 프레이타스가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안드로와 사무엘도 1인분을 능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전 감독은 "속마음을 5명을 다 뛰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웃은 뒤 "안에서 선수 하나를 영입하기 위해 정말 노력과 고생을 많이 한다. 그만큼 신중하게 우리 가성비로 찾을 수 있는 선수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다. 사실 분석관이 2명인데 거의 용병을 찾느라 다른 일을 우선순위에서 놓치는 경우까지 있었다"라며 세심한 관찰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박수빈(왼쪽, 성남FC), 아이데일(오른쪽, 서울이랜드). 서형권 기자
박수빈(왼쪽, 성남FC), 아이데일(오른쪽, 서울이랜드). 서형권 기자
신재원(성남FC). 서형권 기자
신재원(성남FC). 서형권 기자

어김없이 선발로 나선 박수빈과 신재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우선 오늘 윙어로 나선 박수빈에 대해서는 "주 포지션은 있지만 (박)수빈이를 여러 포지션에 돌릴 수밖에 없다. 수빈이만큼 역할을 수행할 선수가 없다. 여기저기 다 관여해주고 있는 선수인데 사실 많이 지쳐있다. 그래서 계속 조절해주고 있는데 워낙 의지와 태도가 좋은 선수라 잘 이겨낼 것"이라며 "어느 자리에 갖다 놔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8도움으로 팀 내 도움 1위에 오른 신재원에 대해서는 "(신)재원이가 장점이 분명 있으니까 서울이랜드도 그걸 의식하는 것 같다. 장점을 막으려고 할 때 운영을 어떻게 할 건지 그 전전 경기부터 재원이랑 계속 고민을 많이 했다. 장점이 막혔을 때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건지 준비했던 것들을 잘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이랜드에 대한 대비에 대해서는 "서울이랜드가 운영하는 게 조금 달라졌다. 실점을 해서 그런지 이제는 킥과 동반해서 하는 것도 있고 빼기도 하고, 경합하기도 하고, 직선적으로 가는 것도 있다"라며 "에울레르는 개인 능력, 슈팅, 프리킥 등 가진 게 많은 선수다. 자유롭게 놔두면 굉장히 위험하다. 혼자 막기 버거우면 공간을 줄여서 해야 한다. 혼자 안 되면 둘이서 하고, 공간적으로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성남이 기존에 해오던 조직적인 수비로 에울레르를 막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무패에 대한 질문이 다시 나왔다. 13경기 무패는 분명 대단한 업적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인 동시에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전 감독은 의연했다. "내 경험을 얘기해주는 편인데, 무패는 깨질 거다. 깨지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걸 다 하고 지면 다음 경기를 또 이기면 되니까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데 우리가 준비한 걸 얼마큼 하느냐가 우리 존재 가치다. 그걸 선수들과 많이 얘기했다. 내게도 감사한 일이지만 무패가 깨져도 빨리 그걸 회복하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매 경기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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