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최고치 마감…셧다운 속에서도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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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최고치 마감…셧다운 속에서도 강세 지속

한스경제 2025-10-03 08:3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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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미국 연방정부가 7년 만에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에 돌입했음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AI와 반도체 테마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 그리고 투자자들의 셧다운 영향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상승한 46,519.72에 마감했다. 이는 2025년 들어 10번째 신기록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8.89포인트(0.39%) 상승한 22,844.05에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2026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실패로 10월 1일 0시 1분(현지시간)을 기해 셧다운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이후 7년 만으로 당시에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싼 여야 갈등에서 비롯됐다.

공화당이 제출한 7주짜리 임시 예산안은 상원에서 찬성 55대 반대 45로 가결 정족수 60표에 미달하여 부결됐고 민주당 발의안도 마찬가지로 표결에서 부결됐다. 이로 인해 약 90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강제 휴가를 당했고 70만 명은 무급으로 일하게 되었다.

투자자들은 과거 셧다운 경험을 바탕으로 연방정부 업무 중단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역사적으로 셧다운은 대체로 1~2주 이내에 종료되어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며 뉴욕증시도 셧다운 기간 중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증시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은 AI와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특히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5000억달러로 평가되면서 AI 분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된 것으로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역대 최고가인 186.58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4조54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코어위브가 메타와 최대 142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픈AI와도 계약을 최대 224억 달러로 확대하는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이 잇따르면서 AI 칩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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