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승(52)이 개그우먼 김숙(50)과의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구본승, 개그맨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우재는 구본승, 김숙의 10월 7일 결혼설을 언급하며 "오늘 좀 정확하게 발표를 해달라"고 말했다. 김숙도 "10월 7일 어떻게 할 거냐"고 했다.
구본승은 김숙과의 10월 7일 결혼설과 관련해 "기사 났을 때 일본에 있었다. 그런데 집안 어르신한테 부재중 전화가 몇 통 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기사 난 줄 모르고 전화했더니 그 기사 보고 결혼하는 줄 알더라"고 덧붙였다.
구본승은 "자기가 모르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냐고.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다' 하고 부랴부랴 봤더니 기사가 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숙은 "오빠는 이제 기사는 신경을 안 쓰고, 본인이 낚시하고 골프하는 데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MC 홍진경은 "두 분이 취향은 잘 맞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쯤 '뭐지' 하는 감정은 없었냐"고 물었다.
MC 김종국도 두 사람에게 만약 결혼을 한다면 어떨지 상상해봤냐고 물었다.
김숙은 "나는 결혼은 모르겠고 오빠(구본승)랑 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MC 양세찬은 "연애를 말하냐"고 물었다. 김숙은 "연애는 아니다. 낚시다"고 답했다. 구본승은 말없이 김숙과 눈을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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