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나래 기자] ‘엑스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만취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8일(현지시각) 토론토의 한 바에서 영화 제작자들과 모임을 가지던 제임스 맥어보이는 만취한 취객이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자신의 첫 연출작인 ‘California Schemin’의 월드 프리미어를 위해 토론토 국제 영화제 참석차 아내인 리사 리베라티와 함께 현지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는 음반 업계에서 인정받기 위해 자신들을 미국인이라고 속였던 스코틀랜드 출신 힙합 듀오 Silibil N’ Brains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건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그의 측근에 따르면 “제임스는 영화 프로듀서들과 가볍게 모임을 갖고 있었는데, 술에 만취한 남자가 퇴장 조치를 당하는 과정에서 제임스의 등 뒤로 다가가 주먹을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폭행을 당한 뒤 주변 이들의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그는 폭행 당한 후에도 여전히 대수롭지 않게 바에 머물며, 다른 손님 및 직원들과 함께 해당 사건을 두고 농담하며 무거웠던 분위기를 해소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화 ‘스타트 포 텐’,’비커밍 제인’,’어톤먼트’,’23 아이덴티티’등 유명 영화에 출연했으며, 국내에서는 ‘엑스맨’ 시리즈의 찰스 자비에(프로페서X)역으로도 유명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제임스 맥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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