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롤러코스터’로 활약했던 배우 정가은이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1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절친 장영란도 몰랐던 정가은이 이혼 후 선택한 제2의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가은은 ‘롤러코스터’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그런 포맷은 처음이었다. 대사도 없고 나레이션에 맞춰 연기를 했다”면서 “6~9분가량 영상을 16시간 동안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롤러코스터’를 통해 연예인병을 얻었다고 밝힌 그는 “약속시간에 늦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스케줄이 많으니 늦게 가게 되더라. 사람들이 다 나를 기다리고 있으면 미안해서 미칠 것 같았다. 그래서 회사에 (스케줄) 이렇게 잡지 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정가은은 “현장에서 내가 PD들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다. 다른 출연진은 스튜디오에서 기다리고 있고 나는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밖에서 ‘아직 안됐냐’고 묻더라”라며 “너무 짜증이 났다. 나도 마음이 조급했다. 그래서 ‘안 한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이 없어진 것 같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그는 현재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이에 한 방송에서 “(방송인은) 수입이 불안정하다 보니 작년 여름에는 유난히 수입이 없었다. 딸이 먹고 싶다는 케이크도 선뜻 사주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그는 불안정한 방송 할동 수입을 극복하기 위해 택시 기사로 활동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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