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황 양호해 357만t 생산 예상…정부, 이달 중순 수확기대책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올해 쌀이 16만t(톤) 이상 초과 생산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만1천t(0.3%) 감소한 357만4천t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밥쌀·가공용 소비, 정부의 공공비축 물량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 수요량보다 16만5천t 많은 수준이다.
정부의 쌀 수급 조절 정책에 올해 벼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2.9% 줄었지만 기상 여건이 양호해 단위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a(아르: 100㎡)당 예상 생산량은 527㎏으로 지난해의 514㎏보다 2.7% 늘고 평년보다 1.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잦은 비로 일조량이 적어 다음 달 13일 발표 예정인 쌀 최종 생산량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생산자단체나 산지유통업체에서는 최종 생산량 작황도 양호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쌀 값 올라(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명절 수요 영향으로 달걀값이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가공식품과 축·수산물을 포함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농산물 물가는 1.2% 하락했으나, 쌀(15.9%), 찹쌀(46.1%) 등 일부 품목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대형마트 쌀 판매대 모습. 2025.10.2 jin90@yna.co.kr
현재 쌀값은 지난해나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나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산지 쌀값이 안정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 정부, 생산자, 산지유통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올해도 쌀 시장격리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격리는 쌀 생산이 과도하게 늘어날 때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과잉 공급 물량을 매입하는 것이다.
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구조적 공급 과잉 때문에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정부는 연평균 31만t을 시장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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