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K리그2 부산아이파크와 경남FC가 시즌 세 번째 '낙동강 더비'로 맞붙는다.
부산과 경남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두 팀은 순위표에서 꽤 많은 차이가 난다. 부산은 5위(승점 49)에 올라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경남은 11위(승점 32점)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순위와 다르게 만날 때마다 늘 이변을 연출했다. 올 시즌에도 경남이 두 번이나 승리했다. 올해 마지막 ‘낙동강 더비’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먼저 홈팀 부산은 시즌 내내 단단한 모습을 보여왔고, 최근에는 7경기(4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승리한 경기가 모두 한 골 차 승부였을 정도로 끈끈하게 버티는 힘이 주효하고 있다. 직전 31라운드 화성FC전에서도 먼저 실점한 뒤 교체와 전술 변화를 통해 후반전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고 무승부(1-1)를 거뒀다.
눈에 띄는 건 윤민호의 가세다.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 곤잘로와 빌레로 등에게 쏠리는 압박을 분산시켜 주고 있다. 화성전 역시 윤민호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뒤 곤잘로가 교체로 들어오며 수비를 흔들었다.
윤민호는 화성전에서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을 5차례 시도했다. 또한, 페널티킥 상황에서도 침착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부산 공격에서 감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남 역시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3승을 거둔 팀 중 2위 수원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크다. 직전 31라운드 안산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박재환의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필종 감독대행 체제에서 팀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조합이 들어맞는 모습이다. 이찬동과 브루노 코스타, 헤난의 중원 조합이 상대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안산그리너스전에서도 볼 점유율 60%를 기록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이찬동이 센터백과 중원 사이를 오고 가며 궂은일을 도맡으면, 헤난과 브루노 코스타는 날카로운 패스와 침투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공격에서도 마세도와 박민서가 빠른 발로 측면을 흔들면 중앙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이를 해결하고 있고, 여기에 박재환과 한용수 또한 최후방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남은 시즌 각자 공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어느 팀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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