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방군보 “韓美日 연합훈련, 지역 안보 위험 초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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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방군보 “韓美日 연합훈련, 지역 안보 위험 초래” 경고

모두서치 2025-10-02 12:3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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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한국 미국 일본의 연합훈련이 지역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문은 군사과학원 소속 전문가의 기고를 통해 미군이 일본과 한국과 함께 진행한 양자 혹은 3자 연합 훈련 및 합동 사이버과 인공지능(AI) 통합 훈련 등을 집중 분석했다.

신문은 “한미일 3국이 을지 프리덤 실드, 포티튜드 드래곤 2025, 해머, 프리덤 블레이드 등 양자 및 3자 연합군사 훈련을 실시해 왔다”며 “미국이 이러한 훈련을 통해 동맹국들과 결속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려 한다”고 지난달 30일자에서 분석했다.

신문은 “이러한 훈련은 대체로 정례화되어 있지만 전통적인 군사 협력의 경계를 넘어 외부 세력이 지역 안보를 교란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훈련이 더 자주, 더 큰 규모로, 더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3국이 지난해 6월 ‘프리 블레이드’ 작전명의 훈련을 시작한 뒤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 두 차례 더 실시해 1년 반도 채 되지 않아 동일한 시리즈의 훈련이 세 차례 실시됐다는 것이다.

신문은 ‘해머’ 코드명의 훈련을 ‘한미 핵전쟁 실전 훈련’이라고 규정하고 지난해 8월에 처음 실시된 뒤 올해 4월과 9월에 두 차례 더 실시됐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훈련은 규모, 작전 영역, 지리적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미일 합동 군사 훈련 ‘포티튜드 드래곤 2025’에는 양측 약 1만 9000명의 병력이 참여해 규슈, 홋카이도, 오키나와, 이오지마와 같은 전략적 지역을 포괄했다.

기존의 3국 군사 훈련이 주로 해군과 공군 영역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올해의 ‘프리 블레이드’ 훈련은 처음으로 사이버 방어를 도입해 다중 영역 통합과 교차 영역 협력 전투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신문은 훈련들이 더욱 전투 지향적이 되고 있다며 ‘프리 블레이드’는 방공 및 미사일 방어, 해상 요격, 상륙 작전, 그리고 군수 지원 등을 포괄해 전투성을 더욱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포티튜드 드래곤 2025’ 훈련에서 미국은 타이폰 중거리 미사일 체계를 일본에 처음으로 배치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평시에서 전시로 군사력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했다고 평가했다.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은 미군의 핵심 전략 자산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최대 사거리 2500㎞)과 다목적 미사일 SM-6를 발사할 수 있으며 중국 본토나 태평양의 군함 등을 타깃으로 할 수 있어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신문은 훈련에서 AI 도입에도 주목했다.

‘을지 프리덤 실드’ 훈련에서 한미 양국은 우주 상황 인식, 전시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 관리, 침투 및 파괴 능력을 시험해 우주 및 사이버전 역량을 합동 작전 체계에 통합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생성 인공지능 시스템이 데이터 분석 및 상황 평가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는 점도 소개했다.

올해 ‘프리덤 블레이드’ 훈련에는 지휘통제체계 보호 및 네트워크 공격 및 방어 역량에 중점을 둔 사이버전 부대가 처음으로 편성됐다는 점도 강조됐다.

신문은 “미국은 일본과 한국을 전략적 경쟁의 최전선으로 삼아 더 큰 안보 비용과 책임을 부과하며, 더 많은 지역 동맹국들을 인도-태평양 전략에 끌어들이는 모델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새 정부들어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외교 정책을 옹호하면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과의 관계 개선 및 3자 협력 강화를 우선시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안보를 위해 미국에 대한 의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미국, 일본, 한국은 다른 국가의 위협을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부추기며 합동 군사 훈련을 통해 양자 및 3국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배타적인 소규모 써클을 구축하려는 진정한 의도를 감출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 안보 구조에서 진영간 대립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지역 국가들의 높은 경계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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