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산·송촌 등 노후 택지지구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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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둔산·송촌 등 노후 택지지구 정비 본격화

금강일보 2025-10-02 12:3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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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노후화된 택지개발지구 정비에 나선다. 시는 둔산 등 17개 장기택지지구 재정비와 둔산·송촌(중리·법동 포함)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두 축으로 삼아 체계적인 도시 재편을 추진한다.

장기택지지구 재정비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17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마련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7월 단독주택과 유치원 용지의 층수 제한 완화, 허용 용도 확대를 담은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을 고시했으며 연말에는 준주거·상업용지에 대한 지침 변경도 추진한다. 앞으로는 상업·준주거지역 내 대규모 건축물 입지를 허용하고 도심활성화시설 입지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지난해 제정된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근거로 본격화됐다. 정비 대상은 100만㎡ 이상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지역으로 대전에서는 둔산지구와 송촌지구가 해당된다. 구역 내 단지를 통합해 대단지로 조성하고 공공기여로 기반시설을 확충하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일조거리 완화 등 특례를 적용받는다.

시는 올해까지 장기택지지구 정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조례를 제정했으며 내년에는 기본계획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와 함께 선도지구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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