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전승에 가린 실력’ 도르트문트, 아틀레틱에 4-1 대승… 공식 8경기 6승 2무+홈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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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전승에 가린 실력’ 도르트문트, 아틀레틱에 4-1 대승… 공식 8경기 6승 2무+홈 10연승

풋볼리스트 2025-10-02 11: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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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코바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코 코바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대승을 거두며 공식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 도르트문트가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에 4-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1승 1무로 리그 7위(승점 4)에 올랐다.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화력을 내뿜었다. 전반에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흔들었고, 전반 18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패스를 받은 카림 아데예미가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올린 크로스를 다니엘 스벤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공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드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실리적인 축구를 펼쳐 결과를 잡아냈다. 후반 5분 카니 추쿠에메카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뺏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와 골키퍼 사이로 정확히 공을 밀어넣었다. 후반 16분에는 니클라스 쥘레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해 고르카 구루세타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잡은 마르셀 자비처의 슈팅이 세루 기라시를 맞고 골키퍼가 뛴 반대 방향으로 튀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득점이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습을 통해 율리안 브란트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4-1 대승을 거둬 홈경기 10연승을 구가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8경기에서 6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DFB 포칼(독일 FA컵)에서 독일 3부리그 로트바이스에센에 1-0으로 이기며 시즌을 시작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장크트파울리와 개막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이후에는 4경기 무실점 전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UCL에서도 비슷한 흐름이었는데 유벤투스와 리그 페이즈 첫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거뒀고, 이번에는 아틀레틱을 상대로 4-1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도르트문트는 니코 코바치 감독 부임 이후 팀 안정화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할 만한 팀이 됐다. 코바치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리그 11위로 추락했던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아 팀을 UCL 진출권으로 끌어올렸다. 2025년 2월 이래 코바치 감독은 공식전 33경기 21승 6무 6패로 도르트문트를 부활시켰다.

다만 이번 시즌 훌륭한 성과는 바이에른뮌헨의 특출난 성적에 가려진 측면이 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공식 대회 9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파멸적’인 행진 중이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을 제외하면 매 경기 3골 이상을 넣는 화력전을 구사하며 독일 최강팀 위용을 과시했다. 두 팀은 10월 A매치 이후 19일에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는데, 이 경기가 분데스리가 우승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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