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귄의 판타지 고전 『어스시의 마법사』가 그래픽 노블로 찾아왔다. ‘어스시 연대기’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이 작품은 무모한 ‘새매’일 뿐이었던 소년 마법사 게드의 성장을 그린다. 자신이 불러낸 그림자와 맞서는 게드의 여정을 통해 책은 인간 내면의 성장과 성찰을 담아낸다. 『앵무새 죽이기』 그래픽 노블을 작업한 프레드 포드햄이 원작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SF 소설가 듀나의 평대로 르 귄의 정신과 어스시 세계의 “황량한 아름다움”을 만족스럽게 구현했다. 특히 한국어판은 르 귄 번역의 권위자 이수현 번역가가 옮겨 원작의 철학과 서정을 살렸다. 고전의 감동을 다시 불러내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게는 강렬한 입문서가 될, 판타지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황홀한 독서 경험을 선사해 줄 책.
■ 어스시의 마법사: 그래픽 노블
어슐러 K. 르 귄 원작 | 프레드 포드햄 지음 | 이수현 옮김 | 책콩 펴냄 | 288쪽 | 35,000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