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ACL Two 홈경기' 포항 박태하 감독 "1차 목표는 16강 진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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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ACL Two 홈경기' 포항 박태하 감독 "1차 목표는 16강 진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풋볼리스트 2025-10-02 09: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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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포항스틸러스 제공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포항스틸러스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 Two) 홈경기에서 승리를 정조준한다.

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카야FC(필리핀)가 2025-2026 ACL Two 그룹 스테이지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지난달 18일 태국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빠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41분 이동협이 결승골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골로 승부를 갈랐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그룹 스테이지 선두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일 오후 2시에는 ACL Two 첫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과 지난 경기 무실점을 달성한 윤평국 골키퍼가 참석했다.

우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자 박 감독은 "이번이 ACL Two 두 번째 경기다. 지난 빠툼전 쉽지 않은 원정 경기에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에 만족한다. 내일 홈경기가 벌어지는데 그동안 상대 팀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고 또 홈경기인 만큼 그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좋은 결과 얻어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평국도 "내일 경기는 홈경기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지금 더욱더 준비를 잘하고 있고, 좋은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리그 일정도 빡빡하지만 ACL Two에서도 성과를 내고자 한다. 다행히 리그에서는 파이널 라운드 2경기를 남겨두고 6위권과 승점 6점 차로 벌어져 있어 큰 이변이 없다면 파이널 A(상위 스플릿)에는 진출할 수 있다.

박 감독은 "홈경기는 ACL Two, 리그 관계없이 항상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었기에 내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ACL Two도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리그도 허투루 보낼 수 없고 지금 순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상황이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내일 상대팀에 대해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로 준비했다는 것"이라며 기대를 모았다.

또한 ACL Two에서 목표에 대해 "방심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그게 가장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이라며 "1차 목표는 16강에 진출하는 것이고 16강에서 우리가 상대팀을 철저히 분석해 또 한 단계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매번 상대팀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분석할 계획"이라고 조심스러움을 보였다.

윤평국(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공
윤평국(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공

윤평국도 박 감독처럼 조심스럽게 이번 경기에 접근했다. 무실점 경기에 대한 기대를 묻자 "1차전 빠툼전은 원정이기도 했고 쉽지 않을 경기라 예상했는데, 다행히 분석을 많이 한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홈경기는 방심하지 않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침착하게 보여준다면 무실점처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항은 이번 경기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처럼 윤평국과 같은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하다. 관련해 윤평국은 "빠툼전을 기준으로 하면 고참 라인에 나를 비롯해 (김)인성이 형, (백)성동, (김)종우가 있었다. 고참 선수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어린 선수들이 그걸 보고 잘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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