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를 연출한 김용환 감독이 이수현의 목소리 연기를 극찬했다
1일,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의문의 편지를 발견한 전학생 소리(이수현 목소리 분)가 학교 곳곳에 숨겨진 편지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의 개봉을 맞아 ‘연의 편지’를 연출한 김용환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의 편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성우진과 함께 악뮤의 이수현이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많은 화제가 됐다. 김용환 감독은 “소리 역을 위해 성우부터 성우가 아닌 분들까지 다양한 안을 열어놓고 검토했다. 최종적으로 이수현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캐릭터와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했다. 이수현이 애니메이션을 정말 사랑하는 팬이었고, 장르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았다. 그리고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잘 사용하는 분이라 굳은 믿음이 있었다”라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김용환 감독은 “녹음 연습실에 처음 방문한 이수현이 준비해 온 걸 들었는데, 소리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인상 깊었다. 이후에도 녹음 들어가기 전에 더빙 디렉터와 연기 수업을 하고 왔었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수현과 함께 작업한 시간을 돌아봤다.
이수현이 기술적인 부분을 잘 준비해 왔기에 감정적인 부분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김용환 감독은 “소리가 입체적인 인물이다 보니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소리 입장에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교실에서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자연스러운 톤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캐릭터를 구축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수현은 더빙 연기뿐만 아니라 작품의 OST까지 직접 부르며 ‘연의 편지’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용환 감독은 “기획 초기,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OST를 이수현이 불러준다면 정말 잘 어울리겠다는 상상을 자주 했다. 저뿐만 아니라 제작진 모두가 간절히 바랐던 부분이다. 원작 팬분들도 ‘연의 편지’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작품을 돌아볼 때 이수현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거라 생각한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는 김용환 감독이 만든 청량하고 신비한 이미지에 이수현의 맑은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감성 충만한 작품이 될 수 있었다. 김용환 감독은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만의 매력에 관해 “편지의 주인을 찾아가며 느끼는 애니메이션적인 재미와 감동,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담은 배경과 소품, 그리고 편지가 숨겨진 판타지적인 공간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미장센이 큰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하지만 가장 큰 강점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에 있다. 선한 행동이 주는 울림, 그리고 진심이 담긴 대사들에 힘이 실려 있다. 시적인 문어체 표현들은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라며 ‘연의 편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을 어필했다.
김용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는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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