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작들의 추격이 본격화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전날 하루 동안 7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관객 수는 2주차 평일에 접어들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슬아슬하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으로, 같은 날 6만 3천여 관객을 불러모아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숀 펜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2만여 명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고, 한국 영화 ‘연의 편지’가 4위에 올랐다.
예매율 경쟁에서는 ‘보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오는 3일 개봉을 앞둔 ‘보스’는 현재 예매량 11만 장으로 ‘어쩔수가없다'(12만 장)를 바짝 뒤쫓고 있다. 여기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까지 9만 장대를 기록하며 삼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어쩔수가없다’는 회사를 잃고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만수(이병헌)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으로, 이병헌이 약 21년 만에 박찬욱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반면 코믹 액션물 ‘보스’는 조직의 차기 보스 자리를 둘러싼 예측 불허의 싸움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성을 강조한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두 한국 영화가 나란히 예매율 선두권을 차지한 가운데, 극장가 판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CJ ENM, (주)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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