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듀오 미쳤다!' 美 뒤집은 손흥민-부앙가 향한 극찬 "이런 폭발적인 듀오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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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듀오 미쳤다!' 美 뒤집은 손흥민-부앙가 향한 극찬 "이런 폭발적인 듀오 처음이야"

STN스포츠 2025-10-02 06:39:21 신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의 손흥민과 데니니 부앙가.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의 손흥민과 데니니 부앙가.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STN뉴스] 강의택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공격 듀오로 떠오른 손흥민(33)과 데니스 부앙가(31·이상 로스엔젤레스FC)가 극찬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처럼 폭발적인 듀오는 본 적이 없다. 현재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MLS컵 우승 경쟁에서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한다. 몸을 빠르게 전방으로 돌려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돌파한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10년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소속 로스엔젤레스FC로 이적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천600만 달러(약 361억 원)로 팀을 옮겼다.

기존 최고 이적료인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즈브러로부터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기 위해 사용한 2천220만 달러(약 306억 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손흥민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시카고 파이어전부터 특유의 속도를 선보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과 FC댈러스전에서는 각각 미국 무대 첫 도움과 득점도 올렸다.

예열을 마친 이후 경기력은 갈수록 좋아졌고,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4경기(7골)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엄청난 페이스로 득점을 올린 손흥민의 시즌 성적은 8경기 8골 2도움이다.

맹활약은 미국 현지 매체의 극찬으로 이어졌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MLS로 이적했을 때 일각에서는 리오넬 메시에게 가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데니스 부앙가와의 좋은 호흡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고, MVP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골닷컴’이 언급한 것처럼 손흥민은 부앙가와의 호흡이 빛나고 있다. 둘 모두 빠른 속도와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으로 매 경기 상대팀을 폭격하고 있고,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로 떠올랐다. 손흥민의 흥과 부앙가의 부를 따서 '흥부듀오'라는 별명도 생겼다.

MLS 신기록도 세웠다. LAFC는 지난달 14일 산호세전 부앙가,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손흥민 그리고 28일 부앙가가 재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려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나왔다.

로스엔젤레스FC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로스엔젤레스FC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미국 매체 '로스엔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2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부앙가의 해트트릭으로 LAFC는 MLS 역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LAFC 체룬돌로 감독 역시 "손흥민과 부앙가가 지금처럼 많은 골을 넣는다면 팀 전체에 힘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전방에서 득점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수비수들은 100분 이상도 거뜬히 뛸 것이다"고 극찬했다.

최전방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둘의 모습은 '손케듀오'를 떠올리게 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 듀오로 떠올랐다.

케인이 전방에서 힘으로 버텨주고 찔려주면,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전방으로 침투하며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역사상 최다 기록이고,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 기록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고 공격 듀오로 떠오른 손흥민과 부앙가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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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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