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549세이브 후 프로경력 화려한 피날레…그가 가는 길마다 '대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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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549세이브 후 프로경력 화려한 피날레…그가 가는 길마다 '대기록'이었다

STN스포츠 2025-10-01 23:3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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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의 세 번째 은퇴 투어 행사가 열렸다. KIA 최형우와 오승환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의 세 번째 은퇴 투어 행사가 열렸다. KIA 최형우와 오승환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2005년 프로 데뷔 후 21년간 549경기를 마무리 지었던 오승환이 야구선수로의 경력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구장은 2만 4000여명의 관중으로 가득 찼다. 

이날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 후라도는 7이닝 무실점 10삼진, 2피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면서 올시즌 30경기 15승(8패) 평균자책점(ERA) 2.60로 마무리했다. 

후라도 뿐만 아니라 디아즈도 KBO리그 최초 외국인 타자 50홈런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디아즈는 KIA 선발 김태형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이 타점은 156타점 신기록까지 세우며 오승환 은퇴식을 한층 더 빛냈다.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라도 뿐만 아니라 디아즈도 만점 활약을 더했다. 앞서 디아즈는 "오승환이 은퇴하는 날 제가 50홈런을 치면서 홈 팬분들께 승리를 안기고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한다면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될 거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 바람 덕인지 디아즈는 1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KIA 선발 김태형을 상대로 3점포를 쏘아올렸다. 

디아즈의 50호 홈런은 KBO 리그 최고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5시즌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의 48호였다. 여기에 한시즌 최다 타점인 156점까지 경신했다. 

삼성이 5-0으로 이기고 있는 9회 초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오승환 등장곡인 밴드 '넥스트(N.E.X.T)'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가 울려퍼졌다. 

오승환의 마운드 등판에 KIA 벤치 역시 예고했던 대로 최형우를 대타로 내보냈다. 오승환의 마지막 등판 초구는 시속 142km 직구였다. 지난 7월 5일 창원 NC전 이후 첫 등판인데도 오승환은 여전한 구위를 보였다. 이후 최형우는 두 차례 파울을 날린 끝에 마지막 시속 138km 포크볼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1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승환은 국내에서 불펜투수의 보직을 확실히 나눈 선수다. 물론 이전에도 전업 마무리 투수는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데뷔 초부터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으며 아마 야구 선수들에게 새로운 본보기가 됐다. 

마무리로만 20여년을 뛴 오승환은 KBO리그에서만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NPB 80세이브, MLB 42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또 야구선수에게 극복하기 어려운 나이로 평가받는 40세가 넘고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2022시즌 때 오승환은 47세이브를 포함해 64경기 62이닝 ERA 2.03이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내며 최고령 세이브왕이 되기도 했다. 

이날 라팍을 가득 채운 관중,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 채병용, 채태인, 김태균 등 '황금세대' 82년생 동기들과 여러 선수들의 박수 속에서 오승환은 정규시즌 마지막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삼성은 이날 KIA와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올시즌 4위를 확정지었다. 2연속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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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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