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장녀 멍완저우(孟晚舟) 부회장이 10월 1일부터 다시 순환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일 중국 신랑왕 등은 화웨이 발표를 인용해, 멍 부회장이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6개월간 그룹 순환회장직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3명의 최고경영자가 6개월씩 돌아가며 순환 회장직을 수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멍 부회장은 향후 반년간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최고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화웨이의 실질적 후계자로 평가받는 멍 부회장은 2018년 12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바 있다. 이후 미국 법무부와의 기소 연기 합의에 따라 2021년 9월 중국으로 귀국했다.
당시 중국 관영 언론들은 멍 부회장의 귀환을 “중국 외교의 역사적 승리”로 평가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멍 부회장은 미국의 압력에 맞서 귀국한 ‘국가적 상징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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