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신형 발키리 하이퍼카가 FIA 세계내구레이스챔피언십(WEC) 100번째 레이스 ‘후지 6시간’에서 '톱 5'에 진입했다.
애스턴마틴 THOR 워크스팀 소속 마르코 소렌센(덴마크)은 수차례에 걸쳐 전구간 황기(FCY) 상황에 여섯 번이나 레이스가 중단되는 혼전의 레이스에서 스타트를 책임졌다. #009 애스턴마틴 발키리는 초반에 안정적으로 3위를 지키며 선두권을 추격했지만, 첫 번째 FCY 이후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아 하이퍼카 클래스 후미로 밀려났다. 그러나 그는 곧 눈부신 추격전을 펼치며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알렉스 리베라스(스페인)도 잦은 FCY로 팀의 잘못 없이 발키리가 트랙 포지션을 잃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그는 침착하게 변수를 관리하며 인상적인 주행을 펼쳐 한때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소렌센은 마지막 스틴트에서 다시 스티어링을 잡자 트랙 위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그러나 경쟁팀들이 타이어 두 개만 교체한 데 반해 네 개 전부를 교체하는 최종 피트스톱을 택하면서 첫 포디움은 아쉽게 멀어졌다. 그는 주행 중 #7 토요타와 상파울루 6시간 우승팀 캐딜락을 추월하며 6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이후 라이벌들의 페널티가 반영된 공식 결과에서 #009는 5위로 승격됐다.
6.5리터 V12 엔진을 탑재한 발키리는 애스턴마틴이 선보인 첫 ‘르망 하이퍼카(LMH)’다. WEC 최상위 클래스에서 유일하게 로드카 기반의 하이퍼카로, 지난 2월 카타르 1812km에서 글로벌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북미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도 동시에 출전하는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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