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中관광객 무비자 입국 금지 주장은 억지·외국인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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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中관광객 무비자 입국 금지 주장은 억지·외국인 혐오"

연합뉴스 2025-10-01 10:1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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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치 군인 사리사욕에 계엄·내란 발생…책임 단호히 묻고 심판"

김병기 원내대표,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막아야' 억지 주장, 혐오 안돼" 김병기 원내대표,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막아야' 억지 주장, 혐오 안돼"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혐오,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25.10.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일 한시적으로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과 관련, 국민의힘을 겨냥해 "혐오와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억지로 끌어다 붙이며 국민 불안을 선동하고 있다"며 "전산망 문제와 출입국 심사는 전혀 별개"라고 지적했다.

또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일뿐 아니라 특정 국가 국민을 겨냥하는 것은 위험한 외국인 혐오"라며 "지금 시급한 건 내수 살리기와 관광산업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혐오와 불안을 조장하는 정치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전산망 마비 여파로 무비자 입국자 통제가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연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 등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입국 심사 행정 절차만으로는 무비자 입국자들이 이후 불법 체류로 전환되거나 신원 미확인자로 남는 사례를 막을 수 없다"며 전산망 정상화, 신원확인과 사후관리의 실효적 대책이 완비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대규모 무비자 입국 정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의 역사에 결국 잊어서는 안 될 아픈 기록도 있다"며 "일부 정치군인들의 사리사욕과 그릇된 행동 때문에 계엄과 내란이라는 치욕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줌도 안 되는 정치군인들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 심판함으로써 군 전체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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