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강서구 화곡동에서 시세 대비 절반 수준에 나온 경매 매물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매물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925-15에 위치한 ‘리치아파트’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23.6㎡(약 7.1평), 공급면적 11평 규모로 2021년 준공된 신축 단지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까지 총 32실로 구성돼 있으며 기계식 26대와 자주식 4대 등 총 30대의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다. 여기에 역세권 입지와 함께 높은 전세가율을 갖춰 소액 투자처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최초 감정가가 2억 4,400만 원이었지만, 두 차례 유찰을 거쳐 3차 입찰에서 최저가가 1억 5,616만 원으로 낮아졌다는 사실이다.
입찰은 오는 10월 1일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해당 오피스텔의 실거래 시세는 2억 3,500만 원에서 2억 4,500만 원 수준이다. 따라서 이번 3회차 경매의 입찰가는 감정가 대비 약 9,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전세금은 약 2억 2,450만 원으로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적은 실투자금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소액 투자자나 임대 수익을 고려하는 수요층에게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평가다.
입지 역시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까치산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로 환승이 가능한 더블역세권에 해당한다. 또한 강서구 대표 업무지구인 마곡지구와 염창동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직주근접 실수요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주변 환경 역시 화곡1동 주민센터 인근 생활권에 속해 안정적인 주거 수요를 뒷받침한다. 실제로 인근에는 다수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되어 있는 주거·상업 복합지역이다.
서울 오피스텔만 나홀로 8개월 연속 상승중
또한 해당 매물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특별매각조건이 붙어 있다. 기존 임차인의 임대보증금 반환청구권 포기 및 임차권등기 말소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에 따라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매수인이 인수해야 할 임대차 보증금은 없다.
따라서 보증금 반환 관련 리스크 없이 투자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화곡동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2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까치산역 인근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마곡지구와 가까워 실거주 수요도 안정적"이라며 "감정가 절반에 나온 매물은 보기 드문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편 KB부동산이 발표한 ‘9월 오피스텔 시장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05%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은 0.13% 상승세를 나타내며 8개월 연속 가격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국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서울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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