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대구)=신희재 기자 | 대한민국 프로야구 전성기를 이끈 1982년생 '황금세대'가 오승환(43)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을 비롯한 황금세대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경기 현장을 찾았다. 이번 만남은 추신수 보좌역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추신수 보좌역은 이대호 해설위원과 김태균 해설위원에게 뜻을 전했고, 둘은 취지에 공감해 동갑내기 선수들을 함께 불러 모았다.
이날 대구에서 열린 오승환 은퇴식 현장엔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이동현, 정근우, 채병용, 박재상, 김백만, 채태인, 김강민 등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참석했다. 소속팀은 달랐지만, 한국 야구의 한 시대를 빛낸 이들은 마지막 현역으로 남아 있던 오승환의 은퇴를 다함께 축하했다.
추신수 보좌역은 "오승환의 마지막 순간에 동갑내기들이 모두 모여 축하해 주면 정말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다. 각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다시 현역 시절 추억을 나눌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또 처음 제안에 공감해 준 이대호와 김태균에게 고맙다"며 "무엇보다 오승환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을 끝으로 21년 간의 현역 생활을 정리한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올린 마무리다. 삼성은 이날 은퇴식에서 오승환의 등번호 21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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