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오승환 "550세이브 중요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하던 대로 등판 준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은퇴 앞둔 오승환 "550세이브 중요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하던 대로 등판 준비"

한스경제 2025-09-30 18:11:46 신고

3줄요약
오승환이 은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승환이 은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한스경제(대구)=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이 은퇴식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30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은퇴식을 치를 예정인데, 경기 전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사실이 알려져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 또한 생겼다.

2005년 데뷔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427세이브를 기록한 특급 마무리다. 일본, 미국에서도 활약해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올렸다. 그는 지난달 은퇴를 발표한 뒤 한 달간의 은퇴 투어를 거쳐 이날 홈팬들 앞에서 인사를 올린다.

오승환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너무 바쁘게 왔다 갔다 해서 정신이 없다"고 운을 뗀 뒤 "은퇴를 발표할 때만 해도 시간이 정말 안 갔는데, 어젯밤부터 벌써 은퇴식 날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경기장에서 많은 지인들을 보니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한신 타이거스 등 그동안 거쳐 갔던 팀들의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 /연합뉴스

앞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몸 상태가 아주 좋고, 등판할 경우 9회 초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 언급했다. 오승환은 "감독님은 9회를 말씀하셨지만, 은퇴식을 떠나 오늘 중요한 경기다. 남은 2경기에서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마지막까지 하던 대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때 최형우를 대타로 기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서면 어떤 감정일지는 모르겠는데, 분명 (평소와) 다를 것 같기는 하다"고 전망했다.

오승환은 1982년생 친구들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은퇴한다고 발표했을 때 연락이 와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이대호는 분명 은퇴식 때 울 거라 했다. 김태균과 정근우는 고생했다고 하고, 추신수는 감사하게도 커피차를 보내줬다"고 소개했다.

은퇴사를 미리 준비한 오승환은 "항상 인터뷰하고 나면 오히려 후회되는 게 많았다.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나 죄송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며 "오늘 미리 쓰고 한 번 낭독 연습을 해봤다. 조금은 울컥할 것 같기는 한데, 운동장에서 할 땐 다른 감정이 올라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에서 세이브 하나를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550세이브를 완성한다. 그러나 그는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우선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처음 은퇴를 밝혔을 땐 (순위 싸움이) 이렇게 치열하게 갈지 몰랐다. 지금은 (550세이브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팀 사정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