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밀반출 급증, 5년 새 10배 ‘껑충’…홍콩·필리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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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밀반출 급증, 5년 새 10배 ‘껑충’…홍콩·필리핀 집중

직썰 2025-09-30 16: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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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을). [박성훈 의원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을). [박성훈 의원실]

[직썰 / 박정우 기자]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외화 밀반출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외화 밀반출입 적발 건수는 총 2651건, 금액은 2872억 원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21년 369건에서 2022년 537건, 2023년 678건, 2024년 751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316건이 적발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적발 금액 역시 2021년 143억 원에서 2022년 175억 원, 2023년 464억 원, 2024년 655억 원으로 상승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무려 1435억 원이 적발돼 지난해 대비 2.1배, 2021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외화 밀반출입 대상국이 다양화되는 점이 눈에 띈다. 과거에는 미국, 일본, 중국 출입국에서 적발액이 전체의 63%를 차지했지만 2024년에는 27%로 줄어든 반면 필리핀은 지난해 9억 원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1159억 원으로 폭증했다. 홍콩도 지난해 227억 원에서 올해 151억 원이 적발되는 등 대규모 적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외화 밀반출입은 마약 구매, 밀수, 보이스피싱 등 범죄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단속과 함께 주요 국가와의 긴밀한 공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성훈 의원은 “미국, 일본, 중국 출입국 중심이던 외화 밀반출입이 홍콩, 필리핀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관세 당국의 선제적 단속과 관련 국가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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