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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미 SU7 |
중국 샤오미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세단 SU7과 SUV YU7은 출시 이후 경쟁력 있는 모델로 평가받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샤오미가 이처럼 빠르게 완성도 높은 차량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쟁사 벤치마킹 전략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 최고경영자 레이쥔(Lei Jun)은 최근 중국의 한 행사에서 “올해 초 테슬라 모델 Y 3대를 구입해 모든 부품을 하나씩 분해하고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전기차 SU7을 개발할 당시에도 모델 3를 같은 방식으로 연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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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미 SU7 |
사실 경쟁사의 제품을 분해해 분석하는 방식은 자동차 업계에서 오래된 관행이다. 전자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이나 반도체를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완성차 업체 역시 경쟁 모델을 구입해 소재, 소프트웨어, 생산 공정 등 모든 부품을 검토한다.
최근에는 샤오미 SU7이 페라리 마라넬로 본사에서 포착되면서,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차와 비교 테스트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레이쥔은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 Y를 칭찬하며, 자사의 신형 YU7과 비교한 자료도 공개했다. 그는 “YU7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모델 Y를 고려해도 좋다. 모델 Y는 매우 뛰어난 차”라며 경쟁 모델을 공격하지 않았다.
YU7은 출시 18시간 만에 약 24만 건의 주문이 몰렸지만, 일부 소비자는 차량 인도까지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레이쥔은 대기 수요를 고려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전기차 모델도 함께 검토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그가 추천한 모델에는 샤오펑 G7, 리오토 i8, 테슬라 모델 Y 등이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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