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 당시 겪었던 심리적 어려움과 어머니와의 가슴 아픈 통화 내용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율희는 배우 방은희,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율희는 "부모님께는 이혼 당시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 엄마에게 ‘나 이혼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라고만 했다"며 "나중에 기사가 나고서야 어머니가 알게 되셨다. 기사를 보자마자 오열하며 전화를 하셨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왜 힘든 걸 말하지 않았냐고 하시더라. 말이라도 얹어줬을 텐데 하셨다"고 전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용기가 안 나고 무섭고 내 얼굴에 침 뱉기 같았다. 그래서 조용히 깔끔히 끝내려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율희는 이혼 과정에서 우울증 진단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무기력과 불면이 심했지만, 예능 '뛰어야 산다'를 통해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약을 끊고 상태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앞서 율희는 21세에 임신하고 22세에 출산했는데, 당시 어머니가 "너만큼은 나처럼 일찍 낳지 말길 바랐는데 왜 내 인생을 따라가냐"며 펑펑 울었다는 가슴 아픈 과거도 회상했다.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 두 명을 뒀으나, 2023년 12월 이혼했다. 현재는 양육권 소송 중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은 많이 봐도 또 보고 싶다. 아들이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한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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