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최선희 방중, APEC 한중·미중 회담 전 소통의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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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최선희 방중, APEC 한중·미중 회담 전 소통의도 추정"

연합뉴스 2025-09-30 12:0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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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문구 배제 등 조율했을 가능성

중국 총리 만난 최선희 북한 외무상 중국 총리 만난 최선희 북한 외무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상(왼쪽)이 지난 29일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20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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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중 의도에 대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 및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대응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서라고 추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선희 외무상의 중국 방문 의도에 관한 질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해 한국, 미국과 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사전에 중국과 소통 차원에서 방중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답했다.

특히 중국이 한국 및 미국과 정상회담 결과 문서에 '북한 비핵화'를 담지 않도록 최 외무상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등 계기에 당부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당국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열병식 참석이 조율됐을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간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북한의 당 창건일 계기에 방북한 적이 없고, 이달 초에 북중 정상회담이 열려 또 회담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최 외무상은 지난 27일부터 베이징을 방문 중이며 30일 귀국한다.

최 외무상은 이번 방중에 전용기를 이용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방중을 중요하게 인식한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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