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균형인사 연차보고서 발간…이공계 관리자 비율도 지속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자 직급 공무원 3명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30일 지난해 균형인사 통계를 담은 '2025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중앙부처의 고위공무원과 부처 본부 과장급, 지자체 5급 이상의 여성 비율은 33.4%로 집계됐다.
인사처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공공부문 성별대표성 제고 계획'의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를 뛰어넘었다"며 "성별 대표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처 본부의 과장급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4%p 오른 30.8%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도 2024년 20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늘었다.
관리자 가운데 이공계 비율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4급 이상 관리자 가운데 이공계 비율은 각각 27.2%, 37.0%로 전년 대비 1.3%p, 0.9%p 상승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각각 3.53%, 3.68%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공공기관 고용률은 4.05%로 전년에 비해 0.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 고용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중앙부처 7급 공채 중 지방인재 선발 비율은 29%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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