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법원, 미얀마서 전화사기조직 운영 가족 등 11명에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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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법원, 미얀마서 전화사기조직 운영 가족 등 11명에 사형 선고

연합뉴스 2025-09-30 10:3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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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중국인 운영 '콜센터 사기' 조직에서 구출된 인원들 미얀마의 중국인 운영 '콜센터 사기' 조직에서 구출된 인원들

지난 2월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민주카렌불교군(DKBA)이 중국인 운영 전화사기 '스캠센터'에 인신매매 등으로 유인돼 일하던 외국인 260여명을 구출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얀마에서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사기 '스캠 센터'를 운영하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중국인 가족 등 조직원 11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범죄조직 '밍 가문'(明家) 사건 피고인 39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밍궈핑, 밍전전 등 1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형선고를 받은 조직원 외에 다른 5명은 사형에 집행유예 2년, 또 다른 11명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나머지 12명에게는 징역 5∼24년형이 내려졌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밍 가문이 2015년부터 미얀마 라우카이에서 통신사기, 불법 카지노, 마약 밀매, 성매매 등 범죄활동을 벌였으며 도박과 전화사기 등으로 100억위안(약 1조9천800억원) 이상을 챙겼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또 피고인들이 전화사기에 연루된 사람 가운데 도주를 시도하거나 명령에 따르지 않는 10명을 살해한 혐의와 2023년 10월 전화사기 관련자들의 중국 송환을 막으려는 과정에서 총격으로 4명을 살해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밍 가문은 중국 윈난성과 인접한 미얀마 국경 마을인 라우카이에 자리 잡고 일대를 스캠 센터, 도박, 마약 등 범죄활동 중심으로 만든 4개 조직 중 하나다.

밍 가문은 라우카이에서 최소 1만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해 스캠 센터를 운영했다고 BBC는 전했다.

미얀마의 중국 접경 지역에서는 중국어가 통화고 중국 휴대전화 사용도 가능해 중국인을 상대로 한 통신사기 범죄조직의 근거지가 돼 왔다.

범죄조직들은 취업 사기, 인신매매 등으로 모은 인력을 감금하고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온라인 사기 범죄에 동원했다.

중국은 수년 전부터 미얀마 해당 지역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 소탕 작전을 벌여 범죄에 가담한 자국인 수만 명을 본국으로 이송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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