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올가을 정례 징집령을 내렸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징병 대상이면서 예비군에 속하지 않은 18∼30세 러시아 시민 13만5천명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징집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모병제와 징병제를 혼합한 병역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주로 일반 병사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징병제로 소집하는데 복무 기간은 1년이다. 징병 연령 상한은 27세였으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인 2023년 30세로 상향됐다.
앞서 러시아군 총참모부는 징집으로 복무하는 군인은 특별군사작전에는 동원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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