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과 합당 없다... 호남에선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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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과 합당 없다... 호남에선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경쟁"

폴리뉴스 2025-09-29 20:43:59 신고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전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은 없다"며 "2명에서 5명까지 여러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엔 독자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9일 공개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혁신당이 당면한) 위기는 합당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단호하게 쐐기를 박는다"며 "한 선거구에서 2∼4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 청년·여성 신인 등을 적극 발굴해 전국 1256 선거구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전국의 모든 다인(多人) 선거구에는 기초의원 후보를 다 내겠다"면서 "호남에선 모든 선거구에서 반드시 민주당과 경쟁한다. 호남에서 단체장과 의회가 거의 다 같은 당이니 유착과 부정부패가 벌어져 수시로 감옥 가는 악순환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은 민주당,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독과점하고 있다. 독과점의 폐해가 정치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면서 "호남에서 단체장과 의회가 거의 다 같은 당이니 유착과 부정부패가 벌어져 수시로 감옥 가는 악순환을 깨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호남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여뒀다. 그는 "시도지사 선거의 경우 서울 경기 부산 등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슬아슬한 지역에선 어떻게든 1 대 1 구도를 만들어 국민의힘으로 안 넘어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장·부산시장 출마 여부, 내년 봄 결정"

조 위원장은 자신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점검 자체를 못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여기 가라' '저기 가라' 각자 다른 제안을 할 만큼 합의가 안 돼 있는 것 같다"며 "서울시장이냐, 고향인 부산시장이냐 등 온갖 얘기가 있는데 지금 그건 전혀 판단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초에 선거기획단을 짜고 전국 후보들의 전력이 파악되면 배치를 결정할 거라 내년 봄은 돼야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선 "저는 상처가 깊고 낙인이 찍힌 정치인이다. 그걸 치유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저를 증오하는 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게 먼저고, 그러기 위해 정치인의 효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조 위원장이 합당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예상 외의 반응이다. 끝까지 가려나보다"며 "혁신당은 성 비위 사건 이후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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