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용 화물 전기자전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디자인 팀인 베르크스디자인(Werksdesign)이 구상한 화물 전기자전거 4Forest는 2020년부터 기획돼 온 콘셉트다. 2021년과 2022년에는 독일디자인협의회가 해당 작품을 디자인 어워드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4Forest는 자전거라기보다는 전기 사륜차에 가깝다. 그 이유는 이 제품이 흙길, 숲길, 자갈길, 심지어 개울길까지도 헤치며 완전하고 무한한 탐험을 가능하게 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4Forest는 일반 자전거로는 감당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화물 운송 솔루션으로 제작됐다. 화물 적재 용량은 250kg까지 가능하다. 차체 중량은 43kg 정도이며, 라이더 체중이 100kg이라고 가정할 때, 나머지 100kg은 물건을 적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화물을 싣기 위해 프레임에 다양한 화물 적재 랙을 추가할 수 있다. 전방과 후방에 바구니가 하나씩 있으며, 트레일러도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며, 거친 지형에서도 아이들을 태울 수 있다.
보쉬(Bosch)의 모터를 적용했지만, 구체적인 모델이나 출력에 대한 정보는 없다. 주행 가능 거리와 관련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다만 구동계는 클래식한 체인 구동 방식 대신 벨트 구동계를 선택했다.
라이더의 탑승 자세는 곧게 선 형태인데, 이는 일반적인 이 유형의 사륜차가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따라서 원활한 조작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4Forest가 거의 모든 지형을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의 핵심은 바로 서스펜션 작동 방식이다. 더블 위시본을 적용했고, 각 휠에는 충격 흡수장치가 장착돼 각 바퀴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이는 험로에서도 라이더가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조명, 디스플레이, 그리고 1990년대 MTB에서 떼어낸 듯한 핸들바까지 달면 4Forest가 완성된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생산비 문제나 투자처를 구하지 못했거나, 구성품들을 제작할 업체와의 협업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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