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댄서' 차현승 안타까운 근황? 백혈병 투병 고백 "모든 것이 멈춰...반드시 이겨낼 것"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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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기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차현승, 백혈병 투병 근황 공개

차현승의 유튜브 채널

지난 27일 차현승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혈병으로 잠시 쉬어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백혈병 투병을 고백한 차현승은 이날 영상에서 투병기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차현승은 “입원 첫날 여러 검사를 하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항암 치료를 하게 되면 불임 가능성이 높다고 해 정자 보관을 했다. 앞으로 어떻게 이겨내는지 기록으로 남기겠다. 조만간 머리도 밀어야 한다”며 담담히 상황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자 스스로 머리를 밀며 “머리야 다음에 보자. 나름 잘 어울리지 않냐”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브이로그에는 무균실 생활과 초기 치료 과정도 담겼습니다. 그는 “목과 가슴 쪽에 항암 주사 관을 삽입했다. 무균실은 영화 ‘괴물’에서 송강호 선배님이 갇혀 있던 공간 같았다”고 표현했습니다. 2일 차에는 혈압이 170까지 오르고 산소호흡기를 착용해야 했던 힘든 순간을 털어놓으며 “그래도 밥은 최대한 열심히 먹으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5일 차에는 무균 병동 안에서 직접 머리와 수염을 밀며 치료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차현승 "건강검진 자주할 것"

차현승의 유튜브 채널

이후 차현승은 피를 뽑으며 간호사에게 “건강검진 진짜 자주 하셔야 된다.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검사를 했는데 갑자기 큰 병원으로 빨리 가라더라. 술도 거의 안 먹고 담배도 끊은 지 꽤 됐는데, 갑자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습니다. 

차현승은 “앞으로의 길은 길겠지만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습니다. 

 

차현승 "반드시 이겨내겠다"

차현승 SNS

앞서 차현승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습니다.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습니다”라며 진단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저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밝혀 응원을 받았습니다.

차현승의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선미, 카라 박규리, 강지영, 최강창민, 개그맨 강재준·유세윤, 안무가 배윤정, 홍석천, 김호영 등이 댓글로 “이겨내자” “힘내라”며 격려를 전했습니다. 

한편 차현승은 선미의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 댄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1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1’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던 차현승은 1991년생으로 올해 34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