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광풍에 안효섭, 美 CBS 뉴스 생중계 출연…"이제는 월드스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케데헌' 광풍에 안효섭, 美 CBS 뉴스 생중계 출연…"이제는 월드스타"

뉴스컬처 2025-09-29 15:14:17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안효섭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CBS 뉴스 생중계에 출연하며 '대체 불가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넷플릭스 사상 최초로 3억 2,51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아카데미 후보작까지 언급되는 흥행 중심에는 바로 안효섭이 있다.

사진=CBS NEWS
사진=CBS NEWS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CBS의 프라임타임 생방송 'CBS 뉴스 24/7'에 출연한 안효섭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금요일 저녁 생중계 인터뷰를 소화했다. 이는 단순한 출연을 넘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증명한 역사적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CBS 측은 안효섭의 뉴욕 스튜디오 출연을 조율했으나,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현장 출연이 어려워지자 양방향 생중계라는 초유의 방식으로 대체. 이 같은 결정은 안효섭이라는 이름값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그는 ‘K팝 데몬 헌터스’에서 가상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등장 장면부터 엔딩까지 팬들 사이에선 “문제의 그 장면”이라는 별칭까지 붙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안효섭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보이스 액팅은 국내외 팬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CBS 생방송 인터뷰에서도 그는 대본 없는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언어 감각과 순발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프라임타임 생중계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다”는 극찬이 이어졌다는 후문.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가장 큰 장애물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 때가 있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담담하게 설명했다. 진우와 루미의 여정이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 셈이다. 그는 이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한국어를 배우는 세계인의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우리를 이어준다”고 덧붙이며 글로벌 스타다운 메시지를 전했다.

속편에 대한 질문에는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주세요”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팬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그는 진우의 대사를 직접 인용하며, 차기 시즌을 향한 떡밥까지 유쾌하게 남겼다.

현재 안효섭은 차기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한창이다. 

 

다음은 CBS와 안효섭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1. 왜 이 캐릭터들과 이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나요?

Q1. Why do you think these characters, this story and the music resonated with so many people of different backgrounds?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게 아주 솔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거든요. 또 우리 안에 있는 존재들과 마주하는 것에 관한 것이기도 하고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했고, 누구나 감추고 싶거나 되돌리고 싶은 무언가가 있잖아요. 가끔은 가장 큰 장애물이 세상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일 때가 있어요. 진우와 루미도 그걸 마주하죠. 그런데 도망치는 대신에 그들은 성장해요. 저는 그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A. Hi, nice to meet you.

I think it’s because it’s very honest. It’s about accepting who you are. it’s also about facing the ones inside of us. Everyone’s made mistakes. Everyone’s got something they wish they could hide or undo.

Sometimes our biggest obstacle isn’t the world, it’s ourselves. Jinu and Rumi face that, and instead of running, they grow. and I feel like That’s something a lot of people can relate to.

 

Q2. 한국 문화가 이렇게 국제적인 규모로 대표되는 것을 보는 게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Q2. What does it mean to you, to see South Korean culture represented on such an international scale?

 

A. 솔직히, 정말 비현실적이고, 굉장히 놀라워요. 어렸을 때는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거든요.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고, 또 우리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는 걸 보는 건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들어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야기와 음악이 국경을 넘어 우리를 강력하게 이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A. Honestly, it’s very surreal, and It’s really amazing. When I was younger, I’ve never imagined Korean culture to be embraced on such a global scale. To see people around the world singing words in Korean, learning the language, or being inspired by our films and dramas, it makes me really proud. But more than that, it shows how stories and music can cross borders and connect us in ways that are really powerful.

 

Q3. 벌써 많은 팬들이 속편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가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Q3. We are already hearing from so many fans that they are hopeful for a sequel, where do you think this story should go next?

 

A. 제가 아는 정보는 많지 않아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캐릭터들이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그들이 이미 여러 도전을 겪었지만,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거든요. 저는 그들의 유대가 어떻게 더 깊어질지,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희망’의 무기로 계속 남을지 보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주세요.

A. I don’t have too much information. what excites me is that all these characters are just beginning their journey. They’ve faced challenges, but there’s still a lot of room for them to grow. I’d love to see how their bond deepens and how their music continues to be a weapon of “hope”. and personally, i just wish to see Jinu again. Please give him his soul back.

 

Q4. 이런 종류의 성공을 예상하셨나요?

Q4. Did you ever expect this type of success?

 

A. 아니요, 전혀요. 한국 콘텐츠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어요.

A. No absolutely not. I’ve never imagined K-contents or movie to be this big around the world.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