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대해 또 다시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유엔총회를 두고서도 맹폭을 퍼부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후 돌아왔지만 정부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이 없다"면서 "외교 참사를 넘어 재앙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미 관세협상을 마친 뒤에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라며 자화자찬했지만 모든 게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또 다시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정상회담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한미 공동 문건은 나오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지난 11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대로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145개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떤 외교 성과가 있었는지 국민들 앞에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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