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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슈카가 최근 방송 도중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서 사용하는 변형 WHO 로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7월 ‘일본해’ 표기 지도 자료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방송에 노출되며 “의도적 사용”인지 “실수”인지 시청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요.
슈카의 콘텐츠 검수 시스템 부재부터 정치적 논란, 커뮤니티 반응까지 세부 쟁점을 짚어봅니다.
일베 논란 WHO 이미지, 단순 실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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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는 28일 자 유튜브 생방송에서 미국의 국제기구 탈퇴 현황을 설명하며 WHO 로고를 화면에 띄웠는데, 해당 이미지는 일베에서 변형해 사용하던 합성 이미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로고엔 세계 지도 대신 사람이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이는 상징이었죠.
방송 직후 커뮤니티와 SNS에는 “의도적 노출”이라는 비판과 함께 “검색 과정에서 실수로 사용했을 수 있다”는 옹호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슈카는 논란 일자 즉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사과문은 없다가 시청자 불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본해’ 지도 사용 논란 두 달 만에 또 정치적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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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는 지난 7월에도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방송에 노출해 역사 인식 논란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사전 검수 과정에서 시각적으로 더 나은 지도로 교체하다 생긴 일이며,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3000만원 기부로 사죄하겠다”고 밝혀 진정성 논란 역시 남겼어요.
연이어 반복되는 구설수에 대해 시청자들은 “콘텐츠 검수와 역사 민감성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과 슈카 측 대응, 논란 적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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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의 구독자 수는 무려 360만명에 달하며, 청소년부터 사회·경제 관심층까지 폭넓은 시청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반복되는 정치·사회 논란에 “사회 공인으로서 책임감과 기준이 필요하다”, “비판 받은 뒤 영상 삭제만 반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아요.
일부 네티즌은 “이번 사태도 실수가 아닌 습관적 검수 부재”, “정치적 의도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압박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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