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KAION’ 앙코르 성료…"평생 '카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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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KAION’ 앙코르 성료…"평생 '카이' 해달라"

뉴스컬처 2025-09-29 12:3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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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엑소 카이가 3일간의 앙코르 공연과 함께 첫 솔로투어를 매듭지었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소 카이가 최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솔로투어 'KAION'(카이온) 앙코르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북미 10곳 일정의 'KAION'을 마무리하는 메인 피날레 스테이지로,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공연 간 카이는 기존 'KAION'(카이온)과는 다른 세트리스트 구성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 퍼포먼스를 펼쳤다. 

화려한 분위기의 ‘I See You’(아이 씨 유)와 강렬한 퍼포먼스의 ‘Spoiler’(스포일러) 등 엑소 콘서트에서 선보인 솔로곡부터 슬로프와 거울 세트를 통해 입체감을 더한 ‘기억상실’, 댄서들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그림을 완성한 ‘Off and Away’(오프 앤드 어웨이), 객석을 지나며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한 ‘Flight to Paris’(플라이트 투 패리스) 등 드라마틱한 무대들이 우선 눈길을 끌었다. 

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또한 기울어진 키네시스 무대 위 절제된 안무가 돋보인 ‘Slidin'’(슬라이딩)과 카이 손짓에 따라 환호성이 터진 ‘Bomba’(봄바)에 이어, 공중에 뜬 키네틱 볼과 객석 플래시 이벤트가 어우러진 ‘Peaches’(피치스), 카이를 상징하는 곰돌이 모양의 컨페티가 하늘 가득 날린 ‘To Be Honest’(투 비 어니스트) 등 카이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연출의 무대 역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마지막날 깜짝 등장한 게스트 세훈과 자신의 솔로곡 ‘Domino’(도미노) 및 세훈의 솔로곡 ‘On Me’(온 미)를 유닛 버전 무대로 재해석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카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카이는 “소집해제 후 컴백과 투어까지 달려오면서 매 순간 행복했다. 무엇보다 항상 저의 공연을 즐겨주시는 엑소엘을 보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취감과 만족감, 소중함을 느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앞에서 무대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지금처럼 여러분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 언제나 열심히 행복하게 무대할 테니 언제든 저를 보러 또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 평생 ‘카이’해달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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