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다"·"소속사 분쟁" 셀프 '가짜뉴스' 선 넘었다…혼란만 유발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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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다"·"소속사 분쟁" 셀프 '가짜뉴스' 선 넘었다…혼란만 유발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2025-09-29 12: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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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가짜뉴스' 선 넘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 스타들의 셀프 '가짜뉴스'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웃음을 유발하거나 '밈'처럼 소비되는 것을 넘어, 실제 사실로 오인될 수 있는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슈퍼주니어 신동은 최근 개인 유튜브 콘텐츠 '동동포차' 티저 영상을 통해 "이혼" 발언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해당 영상에서 이시안이 "한 잔해서 하는 말인데"라며 "결혼하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신동은 잠시의 고민도 없이, "이혼했어요 지금"이라고 대답했고 이시안은 크게 웃었다. 

이어 자막으로 '구라임'이라며 거짓임을 알렸지만, 해당 내용이 다양한 기사로 재생산되면서 실제 이혼한 것으로 착각하는 온라인 반응이 이어졌다. 

셀프 '가짜뉴스' 선 넘었다

설상가상 과거 신동이 한 예능에서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슈까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이혼" 발언에 무게가 실렸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신동 스스로 웃음으로 승화할 수 있는 단계가 됐다고 하더라도, 젊은 세대에서는 해당 이슈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새로운 사실처럼 소비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역시 새로운 캐릭터로 인기몰이한 '충즈'로 과몰입 상황극을 펼쳤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우즈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충즈'로 카메라 앞에 나선 충주맨은 "충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토로를 이어갔다.

그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수익금 미정산" 문제와 "소속사와 분쟁" 등의 갈등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물론 상황에 충실한 설정이지만, 해당 내용 역시 기사화되면서 "진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셀프 '가짜뉴스' 선 넘었다

물론 영상 댓글에는 오히려 그를 놀리는 댓글이 주를 이루면서 '밈'처럼 재밌게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고, 이에 대한 배경 정보가 전무한 대중이 접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하고 무거운 내용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주목을 받아온 인물들이지만, 자칫 경계 없는 발언은 되레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연예인들의 발언은 파급력이 큰 만큼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대중은 가볍게 소비할 수도 있지만, 본인 의도와 달리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뉴스"는 해당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웃음을 위한 장치와 혼란을 초래하는 발언은 분명 선을 그어야 할 시점이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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