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전담 과학수사 요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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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정자원 화재' 배터리 전담 과학수사 요원 투입

이데일리 2025-09-29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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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이 배터리 화재 전담 과학수사요원을 추가 투입한다.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위해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이 리튬 전지 화재 전담팀으로 지정돼 있는데, 전담수사팀과 별개로 배터리 화재 전담 과학수사요원 3명을 추가로 감식에 투입했다”며 “관련자 조사, CCTV, 합동감식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대전 본원 서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국가 전산망 기능이 마비됐다.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화재 감식을 진행했다.

박 본부장은 “화재 발생 당일을 제외하고 총 3회 정도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고 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대전경찰청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도 구성했다.

박 본부장은 “아직 본격적으로 관련자 조사가 이뤄지는 단계는 아니고,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화인을 정확히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경찰의 민원 기능 일부도 중단됐다. 교통민원 24 경우 시스템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경찰은 96개 시스템 중 8개 시스템이 100% 정상 가동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박 본부장은 “중요한 112 경우 우리가 자체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킥스 등도 정상 작동하고 있다”며 “큰 틀에서 치안활동 장애나 지장은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 시스템 대부분은 국정자원 광주 분원에 들어가 있는데, 대전하고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 일부 100% 정상 가동은 안 된다”며 “8개 중 4개는 민원, 4개는 내부 업무시스템인데 장애 상황에 대응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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