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플러스 / KBS
ENA·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가 교제 중이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반복된 폭행 혐의로 송치
ENA·SBS플러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5일, ‘나는 솔로’ 출연자였던 30대 운동선수 A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 전남 순천의 한 주택에서 교제 중이던 B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화성시의 한 숙박업소에서도 유사한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라 더 두려웠다” 피해자의 호소
KBS
피해자 B씨는 ‘나는 솔로’ 종영 이후, A씨가 운영한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뒤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제 과정에서 지속적인 폭행에 시달리다 결국 고소에 나섰습니다. B씨는 “상대가 운동을 업으로 삼고 있어 폭행을 당할 때마다 큰 부상을 입을까 두려웠다”며 “현재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늦었지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고 싶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반응 “또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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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청자를 교제 대상으로 삼은 것도 충격인데 폭행까지 했다니”, “신상 공개하라”, “또 나는 솔로 출신이 문제를 일으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 발생 시점이 2023년 3월임을 고려할 때, A씨의 출연은 ‘나는 솔로’ 12기 이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는 솔로’ 12기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방영됐고, 13기는 2023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바 있습니다.
프로그램 이미지에도 타격
M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화제를 모아온 ‘나는 솔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자 검증 논란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출연자 신원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프로그램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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