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반성한다더니 100km 음주운전하다 여친 신고로 붙잡힌 근황 (+인스타, 빚, 나이, 결혼)

KBS

개그맨 이진호가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대중의 실망을 사고 있습니다. 불법도박 사건으로 한 차례 활동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에 이번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입니다. 특히 그를 경찰에 신고한 사람이 다름 아닌 여자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신고로 드러난 음주운전

KBS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9월 24일 새벽 인천의 한 술자리에서 여자친구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언쟁을 벌였습니다. 이후 그는 감정적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와 경기도 양평 자택까지 약 100km 거리를 직접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우려한 여자친구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지역 간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결국 오전 3시경, 경찰은 양평에서 운전 중이던 이진호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으며, 현재 그는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소속사 “깊이 반성 중… 책임 통감”

SBS

소속사 SM C&C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진호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소속사 역시 관리 책임을 통감하며 법적 처벌 과정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불법도박 파문 이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또다시 구설에 오른 만큼, 대중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불법도박에 이어 또 구설

SBS

이진호는 2005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상습 불법도박 혐의가 알려지며 방송 활동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특히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20억 원 이상 빚을 진 사실까지 공개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고, 앞으로도 스스로 책임지고 갚겠다”며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그의 반성은 진심이었는가”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진호의 나이·결혼 여부

KBS

1983년생으로 올해 42세(만 41세)인 이진호는 현재 결혼하지 않은 미혼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여자친구의 존재가 드러났지만, 사생활 논란과 함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방송에서는 결혼 계획이나 연애에 대해 뚜렷하게 언급하지 않았던 그였기에, 이번 사건이 그의 사적인 부분까지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상황입니다.

 

대중 반응과 향후 전망

MBC

네티즌과 대중은 크게 분노하는 모습입니다. “불법도박에 이어 음주운전이라니,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여자친구가 신고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 것”, “방송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불법도박 사건 때조차도 기회를 줬는데, 스스로 모든 가능성을 끊었다”라는 냉담한 평도 나왔습니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진호가 사실상 장기간 활동 정지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거 불법도박 사건 당시에도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는데,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방송 복귀는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