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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막막한 현실에 부딪혔던 청년들의 미래에 구체적인 나침반을 제시하는 현장이었다.
‘하남청년 지역유망기업 대탐방’은 취업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청년메이트’가 직접 제안해 시작된 하남시의 대표적인 청년 맞춤형 정책이다.
책상 위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의 심장부로 직접 들어가 현장의 공기를 느끼고, 현직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다.
행사의 무대가 된 ㈜베이크플러스는 1994년 설립되어 2018년 프랑스 유가공 전문기업 사벤시아(SAVENCIA) 그룹의 자회사가 됐다. ㈜베이크플러스는 최고급 식품 재료 공급과 제과·제빵 기술 전파에 앞장서며, 4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과 올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을 받는 등 청년들이 주목할 만한 우수한 기업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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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탐방은 김현숙 베이크플러스 인사부 이사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김 이사는 “성공적인 취업은 ‘나’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홀랜드 유형별 성격 및 직업특성’ 모델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성향을 진단하도록 도왔다.
이어 ‘분석-계획-실행-지원’ 4단계 로드맵으로 막연했던 취업 준비 과정을 명쾌하게 정리해 주었다. 추상적인 구름 같던 미래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해지는 순간, 청년들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이론 강의의 열기는 곧바로 현직자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R&D, 마케팅 등 각 부서 담당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직무 이야기에 청년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실제 면접처럼 진행된 모의 면접에서는 긴장감과 함께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열의가 공간을 채웠다.
지식을 채우는 열정적인 시간이 지나고, 잠시 숨을 고르는 달콤한 휴식이 찾아왔다. 청년들은 프랑스 본사 ‘사벤시아’의 고급 버터와 치즈, 빵을 맛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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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정점은 브리스 브이에 ㈜베이크플러스 대표(CEO)의 등장이었다. 그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것을 꼭 찾아서 취업에 성공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오늘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은 “온라인으로만 보던 회사에 직접 와서 현직자와 대화하고, 저 자신에 대해 분석할 기회까지 얻게 될 줄은 몰랐다”며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이제는 무엇을 향해 달려가야 할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시간의 탐방이 끝난 후, R&D센터를 나서는 청년들의 표정에는 자신의 길을 찾았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선명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탐방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고,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청년이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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