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회 유치에 진심! ‘U17 월드컵 5회 연속 개최’ 카타르, 올해 스폰서 8개 모두 자국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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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회 유치에 진심! ‘U17 월드컵 5회 연속 개최’ 카타르, 올해 스폰서 8개 모두 자국 기업

풋볼리스트 2025-09-28 14:49:01 신고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카타르는 월드컵 이후에도 남아 있는 시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축구 대회들을 유치하고 있다. 카타르 기업들의 후원만 봐도 얼마나 대회에 진심인지 느껴진다.

27(한국시간) 카타르 대회조직위원회(LOC)는 올해 열릴 대회들의 스폰서를 발표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이 11월에, FIFA 아랍컵이 12월에 카타르에서 진행된다.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빈 아흐메드 알 타니 카타르 체육청소년부 장관 겸 LOC 회장이 스폰서 업체들을 발표했다. 알타니는 카타르가 2022 FIFA 월드컵을 유치하고 개최하는 기간 동안 카타르 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축구계 핵심 인물이다. 이후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여전히 요직을 맡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8개 주요 스폰서 모두 카타르 자국 기업이다. 카타르 관광청과 카타르 항공을 비롯해 미디어 시티 카타르’ ‘알와하(카타르 자동차 딜러 회사)’ ‘보다폰 카타르(통신사)’ ‘GWC(카타르 물류 회사)’ ‘아스페타(카타르 병원)’ 등 분야를 막론했다. 알타니는 카타르에서 또 한 번 역사적인 축구 시즌이 시작된다.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게 해 줄 스폰서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타르는 지난 월드컵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경기장 대부분이 시내에 남아 있다. 또한 유소년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해 온 아스파이어 아카데미를 비롯해 참가국들에 제공할 훈련 시설도 충분하다. 사실상 수도 도하에 모든 게 집중된 도시국가인 카타르에서 대회를 개최할 경우 도시간 이동이 사실상 아예 없고,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타르가 초대형 대회가 아닌 U17 월드컵 같은 대회를 집중 유치하기에 어울리는 이유다.

U17 월드컵은 기존에 2년 간격으로 진행됐다. 그러다 제 20회 대회인 올해부터 매년 개최로 FIFA 정책이 바뀌었다. 아울러 개최지를 5년 단위로 정하게 됐는데, 카타르가 첫 신청에 성공하면서 2029년까지 U17 대회를 유치했다. 올해 U17 월드컵은 대회 대부분을 아스파이어 시설에서 진행하고, 결승전만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치른다. 이처럼 집약적인 시설에서 대회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카타르가 U17 월드컵을 유치한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아랍컵은 국내에서 관심이 적지만, 오랜만에 부활시킨 2021년 대회부터 FIFA 주관 대회로 지위가 격상됐다. 아랍권인 북아프리카 및 중동 국가들이 함께 참가하는 대회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 역시 카타르가 4회 연속 유치했다. 카타르는 최근 두 차례 아시안컵에서 연속 우승했지만 아랍컵은 북아프리카 강세에 밀려 결승 진출도 쉽지 않다. 지난 2021년 카타르가 중동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인 3위에 올랐는데 우승은 알제리, 준우승은 튀니지가 차지했다.

사진= 카타르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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