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톱 타임을 작성하며 Q2로 직행했다.
베제치는 27일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길이 4.801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17전 일본 GP’의 프랙티스 세션을 1분43초19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예선 Q2로 직행했다.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0.136초 뒤진 1분43초329로 2위,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인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1분43초360으로 3위였다.
프랙티스 세션은 ‘톱 10’의 라이더를 예선 Q2로 직행시킨다. 이 때문에 세션이 오픈되면 각 라이더들이 공격적으로 어택을 한다. 일본 GP 초반은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와 요한 자르코(LCR)이 주도했다. 디펜딩 챔피언 호르헤 마틴(아프릴리아ㅒ가 5코너에서 자빠졌다. 마틴은 세션 후반에서도 7코너에서 넘어지는 등 불운이 겹쳤다.
30여 분을 앞두고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가 1분44초004로 잠정 톱 타임을 만들었다. 15분여를 남기고 어택이 이어지면서 타임시트가 어지러운 가운데 루카 마리니(혼다), 베제치,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등이 톱 타임을 다퉜다. 5분여를 남겼을 때는 1분43초557의 아코스타가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자리를 잡았다.
베제치가 이를 받아치며 프랙티스 세션 톱 타임을 완성했다. 아코스타에 이어 마르케즈가 3위였다. 후안 미르(혼다), 지안난토니오, 마리니,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 콰르타라로,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 자르코가 각각 4~10위로 Q2 진출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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