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정자원 화재 비상대응체제 가동···위기경보 ‘심각’ 발령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사고로 전산시스템이 중단되자 장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사고로 전산시스템이 중단되자 장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28일 문체부는 국정자원 화재로 공공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문체부의 전산시스템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시스템이 중단됐고, 정책브리핑과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등 47개의 대민서비스와 공직자통합메일, 문체부 업무포털 등 특정대상 서비스 6개와 업무포털 등 11개 시스템 접속이 중단됐다.

문체부 측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체부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하던 경력증명서, 비영리법인 관련 민원 등을 전화와 팩스, 방문 방식으로 전환해 접수·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정기간행물등록관리 신고·등록·접수 업무 역시 전화로 전환한다.

한편 복구 지연 시 홈페이지, 정책브리핑 의 서비스는 한국문화정보원 서버를 활용해 우회 서비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